[ 정말,  짧고 간단한 M국 선교편지 ]

M국는 이제 겨울이 찾아 왔습니다. 한국의 겨울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녁에는 실외기온이 10도까지 내려가고 비가 거의 매일 와서 제법 춥습니다. 저희처럼 중부에 사는 M국사람들은 오리털 파카를 입고 다니기도 합니다.

주님 은혜로 한걸음 한걸음 감사하게 사역하고 있습니다.
1. 지난 4월 한국방문을 잘 마치고 왔습니다. 건강검진도 잘 받았습니다. 몇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주님께서 잘 회복시켜주실것을 믿습니다. 또한 시간이 짧아서 더 연락드리고 더 뵙고 오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2. 토요 한국어 교실이 주님 은혜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전도가 어려운 M국에서, 교회에서 힌두교인, 이슬람교인들을 만나서 한국어를 매개로 친해지는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복음을 전하고 교회에 나오는 날이 오길 기도합니다.
3. 성 콜룸바교회 교회학교가 계속 부흥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처음 왔을때는 교회학교의 아이들 자체가 없었는데, 요새는 매주 3-40명의 아이들이 오고 있고, 젊은교인들이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교회를 찾고 있습니다. 이것에 맞추어서 교회 마당에 준비중인 놀이터 건설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또한 교회학교 교사가 모잘라서 교사교육 프로그램을 올 연말까지 진행하려고 합니다.
M국는 선거철이 다가와서 나라안이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저희 큰아이 주은이는 이제 대학입시를 2년 남기고 있어서, 한창 바쁜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7월 19일-30일까지 인천의 주안교회 청년부 비전트립팀이 M국을 방문합니다.
항상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M국에서 최인규 박정희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