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시 121:5-6)

순례의 여정에 비례하여 환란과 역경도 늘어났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을 더욱 분명하게 체험했기에 하나님의 지켜주심을 고백합니다.

첫째, 오른쪽에서 그늘이 되어 지켜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편에 계시다는 것은 우편이 상징하는바 보호하고 지키심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른편에서 그늘이 되어 주심을 확신했고, 또 실제로 체험했기에 이를 고백함으로 순례의 길을 독려합니다.

둘째, 모든 환난을 피하도록 삶을 지켜주십니다.
해와 달을 지칭함은 하나님의 지키심이 우주까지 적용됨을 나타냅니다.
옛사람들은 일사병뿐만 아니라 간질과 열병을 원인으로 본 월사병을 두려워했습니다.
낮의 위험이 공개적인 위험이라면 밤의 위험은 은밀한 위험입니다.
소리 없이 교활하게 스며드는 보이지 않는 공격을 지켜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