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삼하 6:11)

법궤가 오벧에돔의 집에 있는 동안 크게 복을 받게 됩니다.
여호와의 궤를 빼앗아 갔던 블레셋 사람들에게 내렸던 재앙(삼상 5-6장),
벧세메스 사건, 웃사의 죽음 등으로 모두가 법궤를 모시는 일은 두려워 할 때에
오벧에돔은 법궤를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고,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잘못 모실 때 재앙이 있는 것이지 제대로만 모시면 오히려 큰 복이 따르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 소식을 다윗이 듣습니다.
이에 다시금 하나님의 궤를 다윗성으로 모셔 들입니다.
다윗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잘못을 반복하지 않습니다.
여호와의 궤를 메어서 옮깁니다.

누구나 실수를 거울삼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사건으로 드러나는 메시지는 하나님의 주권에 왕권이 종속되는 것입니다(시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