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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다, 떨어지다, 붙잡다
2026-06-05 17:13:27
황기민 목사
조회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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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치유자헨리 나우웬의 마지막 이야기. 사후 25년 만에 완성된 유작. 미국 유학생이던 젊은 시절 마틴 루서 킹 주니어의 셀마 행진에 참여했던 나우웬은, 이후 교수가 된 뒤에도 라틴아메리카 고난의 현장에 함께하며 자신의 소명을 찾고, 자신의 명성에 위험을 줄 수 도 있는 에이즈 사역 대회에서 연설하고, 하버드 교수직 대신 지적 장애인과 함께 사는 라르쉬 데이브레이크 공동체에 들어가고, 그의 삶에 결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로드레이 공중그네 곡예단을 만나 친구가 된다. 그 과정에서 마주친 예기치 못한 만남에 자신을 열고 우정을 쌓으며 그는 다른 사람들로 더불어 날고, 떨어지고, 붙잡는자유를 찾고자 했다.

 

헨리 나우웬 (Henri J. M. Nouwen)

1932년 네덜란드 네이께르끄에서 태어났으며, 1957년에 예수회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심리학을 공부한 그는 인간의 고난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 1964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메닝거연구소에서 공부했다. 30대에 노트르담대학교 심리학부에서 객원교수를 시작했고, 신학을 공부한 후에는 예일대학교 신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존경받는 교수이자 학자였던 헨리 나우웬의 삶의 행보는 1981년을 기점으로 큰 변화를 맞게 된다. 그는 하나님 사랑에 빚진 자로서 거룩한 부담감을 안고 페루의 빈민가로 떠나 한동안 그곳 사람들과 함께 지냈다. 이후 다시 대학 강단으로 돌아와 3년간 하버드대학교 신학부에서 강의를 맡았으나 그는 더 이상 이 같은 삶에서 영혼의 안식을 얻지 못했다. 1986, 마침내 그는 새로운 부르심에 순종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19969월에 심장마비로 소천하기 전까지 10년 동안 캐나다의 발달장애인 공동체인 라르쉬 데이브레이크에 살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몸소 보였다.

깊은 말씀 묵상과 기도 생활에서 나온 그의 압축된 문장들은 수많은 이들을 깊은 영성의 세계로 초대했다. 안식의 여정, 공동체, 예수의 길, 마음의 길, 삶의 영성, 귀향의 영성, 돌봄의 영성,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영적 발돋움, 영성 수업, 상처 입은 치유자,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 춤추시는 하나님, 영혼의 양식, 예수님의 이름으로(이상 두란노) 등의 수작이 지금도 전 세계 독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캐럴린 휘트니-브라운 (Carolyn Whitney-brown)

캐나다 작가. 1990년부터 1997년까지 라르쉬 데이브레이크 공동체에서 가족과 함께 살았다. 나우웬도 그때 한 공동체 식구였다. 나우웬 25주기를 맞아 헨리 나우웬 유작센터의 요청으로 그의 미완성 원고를 본서 날다, 떨어지다, 붙잡다로 써 냈다.

 

윤종석

팀 켈러, 죄를 말하다, 성경 읽는 법, 하나님의 침묵, 기도의 자리로, 하나님의 임재 연습,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등 다수의 책을 번역한 전문 번역가다.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골든게이트침례신학교에서 교육학(M.A.),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에서 상담학(M.A.)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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