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행 3:6)
 
베드로는 명령한 후 그가 일어나길 기다리며 바라보기만 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나가 몸을 굽혀 그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켰습니다(3:7).
토마스 워커(Thomas Walker)는 이 장면을
“그 권능은 그리스도의 권능이었으나, 그 손은 베드로의 손이었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기적은 세 가지 측면에서 우리를 깨우칩니다.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은 의식주이며, 우리가 주어야 하는 것은 내게 있는 것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권세이며, 우리를 우리 되게 하는 것은 기도임을 가르쳐 줍니다.

현대인들의 비극은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말씀 속 장애인처럼 자신의 진정한 필요를 잊어버리고 엉뚱한 것을 구하며 살아간다는데 있습니다.
이것을 깨우치고 진정한 필요를 주는 것이 교회가 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