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3:31-35 '제자의 표지' 순모임 교안

1. 마음열기

1) 나눔 질문: '사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그 사람을 통해 어떤 사랑을 느꼈는지 짧게 나눠봅시다.

2. 말씀

1. 사랑의 기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34b)

1) 본문 내용 정리: 예수님은 배신할 유다와 부인할 베드로까지 포함하여 모든 제자를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가치를 초월하고(롬 5:6-8), 조건을 초월한(요일 4:19) 사랑이었습니다.

2) 나눔 질문: 예수님의 사랑은 우리의 '취향'이나 '조건'을 뛰어넘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나의 삶에서 이러한 예수님의 사랑을 가장 크게 경험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우리는 보통 상대방의 행동이나 감정에 따라 사랑의 태도가 변하곤 합니다. 예수님을 사랑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은 내게 어떤 의미인가요?

2. 사랑의 과정: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4c)

1) 본문 내용 정리: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심으로 섬김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이는 단순히 발을 씻는 행위를 넘어, 노예처럼 자신을 낮추고 대가 없이 섬기는 마음(정신)을 배우라는 의미입니다.

2) 나눔질문: 본문은 '노예의 정신으로 섬기되, 보답을 기대하지 않는' 사랑을 말합니다. 최근 한 주 동안 내가 '먼저' 사랑하고 섬겼던 경험이 있다면 나눠봅시다. 어떤 마음으로 섬겼나요? 반대로, 섬김을 베풀면서 보답을 은근히 기대했거나, 나도 모르게 상대를 평가했던 경험은 없었는지 솔직하게 나눠봅시다.

3. 사랑의 결과: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35)

1) 본문 내용 정리: 예수님의 제자 됨의 진정한 표지는 훈련 수료증이나 종교적 상징물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는 삶 그 자체입니다. 이 사랑을 통해 세상은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임을 알게 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2) 나눔 질문: '제자 훈련' 수료증이나 '십자가 목걸이'가 아닌 '서로 사랑함'이 제자 됨의 표지라는 말씀이 와닿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의 공동체를 통해 무엇을 가장 먼저 보게 될까요? 그들에게 우리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무엇인가요?

3.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