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

사람이 사람일 수 있는 것은 육의 본능을 제어하는 영에 있습니다.
그래서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영과 육의 통합체이지 분리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육이 무익하다는 말씀은 성경 전체의 관점에서 해석해야 합니다.

영과 육의 구분은 영과 육의 이분을 뜻하기보다 먹는 것만 찾는 육의 태도와 삶의 의미를 찾는 영적 태도에 대한 구분입니다.
육의 태도에 대한 수요로 기복신앙이 생겨납니다.
먹는 것이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생명의 실체를 말과 삶으로 드러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은 영이고 생명입니다.
그러므로 육의 갈망을 통해 영적 갈망의 이정표로 삼아 날마다 생명을 먹고 천국을 누려야 합니다.